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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예방 수칙은?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6.12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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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천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귀포항 인근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들어 인천에서 59세 남성 A씨가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도민들도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12일 전했다.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서귀포항 인근 담수와 해수가 합류하는 지점에서 올해 처음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이며,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올해에는 지난 3월 전라남도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 울산 등 의 해수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환자 발생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보건당국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도민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주의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다음은 비브리오패혈증 주의사항.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 관리시 5도 이하로 저온 보관

△어패류 조리시 85도 이상 가열처리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을 것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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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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