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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항 북방파제 보강공사...태풍 대응시설 강화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7.16 11:38:00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달부터 오는 2021년까지 예산 242억원을 투입해 한림항 북방파제에 대한 보강공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림항은 지난 1968년 연안항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개발 및 확장을 해 왔으며, 이번에 사업이 추진되는 북방파제는 시설 노후 및 미비로 태풍에 취약한 실정이었다.

한림항 북방파제는 태풍 내습 시 파도로 인한 항내 평온한 상태 유지가 어려워 어선 및 화물선 접안은 물론 안전한 항내 운항에 불편을 겪어 왔다.

또한, 어항구 어선수리소 서쪽과 상항구 선회장에 대해서도 어선 및 선박이 대형화되면서 수심이 확보되지 않아 간조 시 어선은 물론 2천톤급 화물선 운항에 지장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북방파제에 대해 테트라포트(TTP) 및 상치 콘크리트 보강하고, 수심 확보가 되지 않은 어항구 서쪽과 상항구 선회장 주변에 대해서는 어선과 화물선 2천톤급 접안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태풍 내습 시에도 선박의 안전한 접안은 물론 항내 운항 불편이 해소돼 항만 운영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한림항 북방파제 보강공사를 추진해 어선과 화물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울러 해양수산부와 한림항 2단계 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항만기본계획 반영은 물론 사업비 지원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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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