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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북한 환경분야 교류협력 방향과 과제 연구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8.13 18:38:00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김태윤 선임연구위원이 '제주특별자치도・북한간 환경분야 교류협력 방향과 과제' 연구를 통해 한반도의 상징인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생태공동체 구현을 위한 제주의 역할 등을 제시했다고 13일 전했다.

그동안 환경분야 대북협력 사업은 UN 및 UN 산하기구 등의 국제사회와 국제기구, 정부차원의 남북한 환경분야 교류협력,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교류협력 등이 이뤄져 왔다.

제주도는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과 병행해 환경분야 교류사업으로 한라산.백두산 생태.환경보존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연구는 제주도의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과 병행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3관왕 등의 환경분야 장점을 활용,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생태공동체 구축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북한간 환경분야 교류협력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자 진행됐다.

연구 결과 북한은 외부 세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환경실태에 대해서도 최근의 환경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우며, 제시되고 있는 각종 자료 등에 대해서도 조사지점과 조사시점 및 모니터링 체계가 취약해 신뢰도가 매우 낮은 특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기후변화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백두산에서의 기후변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한라산의 기후변화에 대한 주요 수종 및 산림 생태계 변화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윤 연구위원은 "북한지역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벌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확대돼야 한다"고 제언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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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