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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향교, 문화재청 공모사업 '유배의 땅' 선정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9.30 00:10:00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대정향교(전교 이자신)는 최근 '유배(流配)의 땅, 평화(平和)의 섬이 되다'는 주제의 기획사업이 문화재청의 2019년도 생생문화재 및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부터 시작될 대정향교의 주요 프로그램은 평화 답사여행 ‘제주에서 평화를 만나다.’, 청소년인성교육 ‘경허영, 졍허영, 영허영’, 문화체험과 연계한 ‘모슴놩 길에서 역사를 만나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정향교측은 "그동안 대정 지역은 제주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자원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면서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정 지역의 문화와 역사 관련 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대정향교 이자신 전교는 "관광지로의 제주도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평화가 공존하는 제주도의 이미지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많은 분들이 모슴놩 길에서 평화를 생각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대정향교는 1416년 창건된 600여 년 역사의 지방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제주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해 새로운 관광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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