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슬. ⓒ헤드라인제주 |
'홍지슬'은 지난 2011년에 출원한 '제서'와 지난 2014년 출원한 '탐나'에 이은 4년 만에 개발된 3번째 제주형 감자 품종이다.
'홍지슬'은 휴면기간이 50~60일로 제주에서 1년에 2번 재배가 가능하며, 기형서 등 생리장해 발생이 적고 더뎅이병에 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덩이줄기 모양이 둥근형이고 표피가 매끄러우며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색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홍지슬'은 2년간 국립종자원 재배시험을 거쳐 안정성과 균일성이 인전되면 품종보호 등록이 확정되며, 이후 원하는 종자업체에 품종보호권의 통상 실시를 통해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내년 가을부터 감자 주산지인 제주 동.서부지역에서 농가 실증재배와 평가회를 거쳐 홍지슬을 농가에 홍보하고, 씨감자 생산체계를 갖춰 2022년부터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일반 식용 감자 개발에 이은 기능성 컬러감자 개발로 농가 재배품종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월동채소 재배 분산 효과와 함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제주감자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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