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조업을 한 중국 어선 2척이 우리 해경에 나포됐다.
서귀포해양결찰서는 26일 오후 2시쯤 마라도 남서쪽 126km 해상에서 중국 대산 선적 329톤급 범장망 어선 Z호(승선원 13명)를 무허가 조업혐의(EEZ법 위반)로 나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절강성에서 출항한 Z호는 어획량을 늘릴 목적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우리측 어업협정선 안쪽에 들어와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우리 바다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지키고 적법한 조업행위를 저해하는 불법조업에 대해서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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