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로스쿨 10년간 변호사 162명 배출

▲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0년간 성과 도민보고회'가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법학전문대학원 10년간 성과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민보고회에서는 제주대 로스쿨 1기 학생부터 7기 학생까지 총 290명을 기준으로 한 성과 발표가 있었다. 2016년에 입학한 8기 로스쿨생은 올해 3월 현재 변호사시험 합격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성과 발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제주대 로스쿨 졸업생(1~7기생 기준) 수는 총 239명으로, 전체 입학생 중 82.4%가 졸업 자격을 얻었다.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총 162명으로, 기수별로는 △1기(2009년 입학) 34명 △2기 25명 △3기 22명 △4기 22명 △5기 25명 △6기 15명 △7기 2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내 고등학교 출신 입학생은 총 68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60명이 졸업해 41명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또 제주도내 대학 출신자는 총 18명이 입학했으며, 이중 15명이 졸업하고 8명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신체.사회.경제적 배려 대상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전체 입학생의 8.2%인 24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15명이 졸업해 8명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제주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 중 제주도청 등 제주도내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은 전.현직을 망라해 총 3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근무 기관으로는 제주도청 7명, 제주도 감사위원회 3명, 제주시청 3명, 제주도의회 2명, 서귀포시청 1명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제주도내 법무법인 및 법률사무소 등에 근무하는 사람은 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제주대 로스쿨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1회에 걸쳐 무료법률상담 및 법 교육.특강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