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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장애인의날, 제주 장한장애인대상 '최순희씨' 선정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4.05 15:45:00     

장한어버이에 이춘선씨, 도우미대상은 '수상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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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9회 장애인의날 장한장애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순희 이사(왼쪽)와, 장한 장애인어버이로 선정된 이춘선씨. ⓒ헤드라인제주
올해의 '장한장애인대상'에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 유일의 여성농아인 이사인 최순희(69.여)씨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2019년도 '장한장애인대상' 심사 결과 최 이사를 장한장애인대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한장애인대상은 제주도는 장애극복 사례를 발굴·홍보해 장애당사자와 그 가족의 자활을 돕고,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7년 3월 조례를 제정해 시행해오고 있다.

최 이사는 청각언어장애인 이면서도 농아인협회 이사와 제주농아여성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성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등 장애인식개선과 장애를 가진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어버이대상에는 장애인 자녀를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키워낸 이춘선(54. 여)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장애인 자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난해 제12회 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실내조정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고, 특히 사회적 협동조합 취업에 합격시키는 등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장애인도우미대상 단체 부문에는 반딧불이동행(회장 최혜숙)이 선정됐다. 반딧불이동행은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은 물론, 각종 문화·체육행사에 참여해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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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장애인도우미 단체로 선정된 '반딧불이동행'. ⓒ헤드라인제주

2019년 장한장애인대상 수상자 선정은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8일까지 행정시장·장애인단체장·자원봉사협의회장 등으로부터 4개 분야에 7명의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난 4월 4일 장애인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장자(3명)를 선정했다.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 부문은 아쉽게도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장한장애인대상' 시상은 오는 19일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당일에 진행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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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