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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경비함정 지원 600톤급 바지선 현장 배치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5.16 18:36:00     

서귀포해역서 경비함 연료.식수 보급 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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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화순항 관공선부두에 예산 25억원을 투입해 새로 건조한 600톤급 바지31호를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약 20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바지선은 길이 34m, 폭 14m 규모로 유류 54만ℓ, 청수 16만ℓ를 저장하는 등 기존 바지선보다 저장 능력을 6배 가량 높은 최신예 선박이다. 선체를 이중구조의 강철로 해 안전성이 높다.

특히, 최첨단 자동유류공급시스템이 탑재돼 원격으로 시간당 3만ℓ의 유류를 공급할 수 있으며, 또 126마력의 발전기가 장착돼 입항 대기중인 경비함정에 24시간 80㎾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 바지선은 앞으로 서귀포해역을 관할하는 해상치안 경비함정의 연료보급 등의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신조 바지 31호는 경비 임무를 마치고 입항한 경비함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유류와 청수.전기 등을 공급할 예정이며, 지원 함정으로서 건조목적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운용돼온 옛 바지선은 선체 밑바닥 부식 등 노후화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대체 건조 사업대상에 포함돼 향후 입찰 과정을 거쳐 매각처리 될 예정이다. 이 바지선은 지난 1990년 12월에 건조돼 만 28년간 현장에서 활약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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