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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 미니축제 개최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5.29 19:17:00     

오는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도 하고 아름다운 수국도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이상헌)은 내달 14일 안덕면생활체육관과 안덕면사무소 인근 도로에서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 미니축제'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안덕면을 비롯해 행사 취지에 공감한 안덕지역 기관.단체인 안덕청년회의소(JC)(회장 고광석), 안덕적십자봉사회(회장 강경래), 안덕면이장협의회(회장 송승헌),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가 힘을 모아 마련했다.

이 축제의 테마는 '헌혈'과 '수국'이다. 먼저 축제 개최일로 잡은 6월 14일이 세계 헌혈자의 날인 만큼 기존에 지역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던 헌혈행사를 확대했다. 또 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안덕면사무소가 일대가 1.5km에 걸쳐 수국이 만개한 길인 만큼 수려한 경관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의미도 담겼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우선 '생명나눔 헌혈행사'는 안덕청년회의소(JC)와 안덕면적십자봉사회가 주관해 사랑의 헌혈 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체들은 헌혈증을 수합해 지역내 헌혈증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수국 꽃길 따라 추억 남기기'에서는 아름다운 수국길을 따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안덕면과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는 수국이 만개한 안덕119센터에서 안덕면사무소 입구까지 이어지는 수국길에 가랜드 및 각종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 연인, 가족 등 구간별 테마를 지정해 지역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레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힐링 생태탐방'은 올레길 해설사와 함께 화순 곶자왈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30분과 60분짜리 2개의 코스로 구분해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정시에 출발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작은 숲속에서 즐기는 에코(ECO)파티'에서는 △플리마켓 운영 △프로그램 체험부스 및 홍보관 운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이번 행사를 주말이 아닌 평일에 개최하는 목적은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로서 생명나눔 헌혈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수국과 화순 곶자왈도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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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