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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자,유족증, 6월 중 3000여명 순차 발급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6.17 10:07:00     

14일 기준 6413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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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부터 접수 중인 제주4.3사건 희생자증 및 유족증에 대한 발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족 및 희생자증은 4.3희생자 및 유족들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 14일 기준 희생자 26명과 유족 6387명 총 6413여 건이 접수됐다.

도내 거주자는 주소지 읍‧면‧동에서, 도외거주자는 희생자의 본적지인 제주도 관할 읍‧면‧동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국외 거주자의 경우에는 제주도 4.3지원과(710-8434~8)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 및 위임장은 도내 읍‧면‧동에 비치돼 있으며 사진 2매(3×4cm)와 주민등록등본, 희생자 및 유족결정통지서를 접수처로 제출해야 한다.

도외거주자는 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희생자 본적지 읍‧면‧동(제주도)으로 등기우편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한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은 순차적으로 희생자증 및 유족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6월말까지 신청자 3천여 명에게 우선 발급할 예정이다.

4.3희생자증 및 유족증 소지자에겐 다양한 복지혜택이 제공된다.

제주항공 이용시 항공료 감면(생존자 50%, 유족 30%) 혜택과 도내 공영주차장 50% 감면, 도 운영 문화관광시설 입장료와 관람료 등이 면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희생자증 및 유족증 발급을 통해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4.3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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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