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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경남‧광주에 이어 대구로 확대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7.25 10:42:00     

대구교육청 교원 대상 4‧3교육 연수…이석문 교육감 등 특강‧현장답사

제주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4.3평화 인권교육 전국화를 위한 교원 연수가 경남, 광주에 이어 대구로 확대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70명을 대상으로 라마다제주시티호텔을 비롯한 4‧3유적지 일원에서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는 제주교육청이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올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역사교육 담당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15시간 실시되는 4.3 평화.인권교육 전국화의 일환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이석문 교육감의 특강에 이어 △제주4‧3의 이해(김종민 전 국무총리소속4‧3위원회전문위원) △4‧3과 문학(김동현 문학평론가) △제주4‧3과 세계시민교육(한상희 장학사) 등의 강연이 열린다. 또한 제주4‧3치유 음악극 ‘붉은 풍금소리’(우상임 외) 공연과 함께 북촌 및 대정리 일대 4‧3유적지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남도 교육청과 함께 '제주 4‧3과 경남 3‧15에서 배우는 민주‧평화‧인권 감수성 향상 탐방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과도 '2019 제주-광주 공동 포럼'을 개최한 이래 4‧3과 5‧18민주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4‧3과 5‧18민주화 교육의 전국화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교육청은 대구를 비롯해 전국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청 고경수 과장은 "4‧3 전국화 연수를 통해 전국 교원들이 4‧3과 제주역사에 대한 이해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국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를 위한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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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