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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직자, '여성당직제-초과수당 연가보상 대체' 의견은?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7.25 10:49:00     

제주도 공직자 '혁신원탁회의' 26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혁신행정의 일환으로 오는 26일 당직 및 초과근무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무원노조, 관련부서 등이 참여하는 '혁신원탁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 첫 토론에서는 여성당직제와 초과근무수당의 연가보상 대체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혁신원탁회의'는 혁신행정 과제에 대한 공직 내부 공감대 형성과 논의 확산을 위한 공론화의 한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제주도청 공무원 노조 2개 단체, 여직원회, 공무원 혁신TF팀, 혁신행정팀, 총무팀, 상황경보팀(재난상황실), 사업소 중 당직기관, 각 행정시 총무팀, 재난관리팀, 행정시별 읍 1곳, 면 1곳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혁신행정 공론화의 첫 주제는 일.가정의 양립과 관련해 직원들 관심도가 높고 시대변화 추세를 반영해 당직제도와 초과근무제도로 압축됐다. 

당직과 관련해서는 당직근무 시간 조정 및 통합운영 방안, 여성 당직제 도입 등 다양한 대안들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여성당직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제주시청 공직 내부에서도 논의가 이어져 왔는데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초과근무와 관련해서는 초과근무수당 지급시간 조정 및 연가보상 대체방안, 급량비 지급 개선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이중 초과근무수당으로 인해 부작용이 적지 않음에 따라 수당 대신 연가보상으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한 찬반 토론이 예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당직.초과근무 공론화의 장을 시작으로, 공직사회 불합리한 관행의 개선, 행정 내부혁신, 행정에 대한 도민 만족도 제고 차원의 행정서비스 개선 과제들에 대한 연구.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추진력 있는 혁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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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