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정은 16년을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다"며 "기간제 노동자에 대한 부당해고 철회하고 고용안정 보장하라"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길게는 16년에서 짧게는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일해 왔던 노동자들을 기간제라는 이유만으로 해고했다"며 "이는 명백한 부당해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품종 개발 등이 어찌 한시적인 일자리란 말인가?"라고 꼬집으며 "필요할 때는 맘껏 부려먹고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일회용이 아니라며 제주도정을 향해 피눈물을 흘리며 절규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민주노총은 "정의롭지 못한 해고에 맞서 투쟁하는 노동자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즉각, 부당해고 철회하고 고용안정 보장하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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