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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제주도에 774mm '물폭탄'...초속 40m 강풍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22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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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774mm의 폭우가 쏟아져 내린 22일 제주시 한천에서는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내습을 받았던 제주도에는 지난 이틀간 700mm가 넘는 엄청난 비가 쏟아져 내렸다.

오후 9시 현재 강수량을 보면, 어리목에서 774.5mm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라생태숲 645.5mm, 산천단 590.0mm, 오등 537.0mm, 송당 442.0mm 등 제주도 전체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또 태풍센터 325.5mm, 신례 305.0mm, 표선 303.5mm, 제주시 279.0mm, 서귀포 136.7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태풍이 제주도에 최접근한 시간대 강풍도 매섭게 몰아쳤다.

주요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지귀도에서 40.6m/s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태풍센터 31.6m/s, 풍센터 31.6m/s, 윗세오름 31.0m/s, 성산 30.4m/s, 고산 29.9m/s, 구좌 28.3m/s, 마라도 27.0m/s, 성산수산 26.6m/s, 제주공항 25.5m/s 등을 기록했다.

한편, 제주도를 빠져나간 태풍 '타나'는 현재 부산 인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이날 밤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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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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