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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긴급대응기관협의회' 운영

김재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07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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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재난발생 시 소방기관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긴급대응기관협의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대형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이 발생하게 되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소방안전본부장, 소방서장이 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써 재난현장을 지휘하도록 하고 있으며 군, 경, 한전 등 유관기관은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재난업무 협의가 실무자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책임자 간 소통 창구가 없어지고 재난발생 시 운영되는 소방기관의 긴급구조통제단과 각 기관별 역할 등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운영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현행 실무자 중심의 재난업무협의를 의사결정 권한을 갖는 유관기관장 협의회로 확대해 평상시 상호이해와 협력을 통해 재난발생시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긴급대응기관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위원장이 되며, 군․경․한전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지정된 19개 기관이 참여하고 정례적으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협의회 주요 내용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서 정하는 △재난대비 긴급구조 훈련 △기관별 긴급구조대응계획 △재난 대비 기관별 대응활동 임무 및 인력·장비 정보 공유 방안 △소방기관의 긴급구조통제단과 지자체의 통합지원본부 등 기관 간 협업체계, 제주도민 안전교육 및 훈련 등을 협의한다.

한편, 7일에는 제주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19개 긴급구조지원기관장이 참석한 긴급대응기관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해 재난발생에 대비한 전반적인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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