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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위 8일 제주도 국정감사...'제2공항' 이슈 달군다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07 13:35:00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둘러싼 찬반 대립 쟁점
제주도 "지분확보" 건의...반대측 규탄 기자회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박순자)가 8일 제주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토위는 제주도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할 계획으로, 제주도청과 대전시청 2곳에서 진행한다.

제주에는 박순자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서형수 의원, 안호영 의원, 이규희 의원, 임종성 의원, 조응천 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송언석 의원, 이헌승 의원, 이현재 의원, 홍철호 의원,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참여한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국토교통부가 10월 중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제2공항 갈등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실제 의원들은 1인당 10건에서 15건의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이번 국감 업무보고에서 △제2공항 지분 확보와 연계 인프라 지원 △전기버스 국비 보조금 대당 5000만원을 1억원으로 증액 △제주지역 섬이라는 특수성 감안, 국가 광역교통계획에 제주도 포함시켜 줄 것 등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도내 111개 시민사회단체 및 농민.노동계, 종교.학계, 소비자.학부모 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8일 오전 9시 제주도청 국정감사장 앞에서 제2공항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또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도민공론화 1만인 청원'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으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를 거부하고 나서면서 제주도의회 차원의 '공론화' 추진준비가 진행 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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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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