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연구원 치어 사육 수조. ⓒ헤드라인제주 |
이번 방류되는 치어는 해양수산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어미로부터 지난 7월부터 수정란을 생산 후 연구원 실내수조에서 약 100일간 사육해 전장 5~10cm로 성장한 개체다.
연구원은 바리과 어류의 서식생태 특성을 고려해 암초대가 잘 형성돼 있는 제주연안 사계, 김녕, 이호 3곳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류에서는 다금바리 등 바리과 어류의 정량적 방류효과 분석을 위해 배지느러미 한쪽을 절단하는 표지방법을 사용해 방류한다. 배지느러미 절단 표지방법은 어류의 유영과 성장에 지장이 없고 어민들이 포획 시 외부적으로 식별이 용이해 방류효과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최근 5년간 다금바리, 구문쟁이, 붉바리 등 바리과 어류 30만 마리를 제주도 주변해역에 방류했으며, 이들 어류는 연안정착성 어종으로 타 어종에 비해 방류효과가 높다는 조사가 있어 방류 2~3년 후에는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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