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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어종 다금바리.능성어 등 치어 대규모 방류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14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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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연구원 치어 사육 수조.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제주 연안어장 자원회복과 연안어선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자체 생산한 고부가가치 제주특산 자바리(다금바리)와 능성어(구문쟁이) 치어 7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류되는 치어는 해양수산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어미로부터 지난 7월부터 수정란을 생산 후 연구원 실내수조에서 약 100일간 사육해 전장 5~10cm로 성장한 개체다.

연구원은 바리과 어류의 서식생태 특성을 고려해 암초대가 잘 형성돼 있는 제주연안 사계, 김녕, 이호 3곳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류에서는 다금바리 등 바리과 어류의 정량적 방류효과 분석을 위해 배지느러미 한쪽을 절단하는 표지방법을 사용해 방류한다. 배지느러미 절단 표지방법은 어류의 유영과 성장에 지장이 없고 어민들이 포획 시 외부적으로 식별이 용이해 방류효과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최근 5년간 다금바리, 구문쟁이, 붉바리 등 바리과 어류 30만 마리를 제주도 주변해역에 방류했으며, 이들 어류는 연안정착성 어종으로 타 어종에 비해 방류효과가 높다는 조사가 있어 방류 2~3년 후에는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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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