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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땅값 고공행진 '끝'...5년만에 내림세로 전환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25 11:36:00     

3분기 지가변동률 '-0.7%' 기록...토지거래량도 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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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가변동률. <자료=국토교통부>
2015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제주도 땅값이 5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가 급속히 얼어붙은 가운데, 토지거래량은 예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의 지가 상승률 및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땅값은 평균 2.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3.78%), 경기(3.15%), 인천(2.9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세종(3.96%)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3.63%), 대구(3.39%), 전남(2.9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의 지가변동률은 -0.73%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1분기 0.44%, 2분기 -0.14%)를 기록했다.

제주도 땅값은 지난 2014년 3.73%를 시작으로, 제주 부동산 시장의 활황세세가 촉발된 2015년 7.57%, 2016년 8.33%로 정점에 달했고, 2017년 5.46%, 2018년 4.99%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제주시는 -0.417%, 서귀포시는 -0.474%를 기록했다. 특히, 5월(-0.13%)과 6월(-0.11%) 두달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면서, 앞으로 보합세 내지 하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지 거래량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올해 3분기 누적 제주지역 토지거래량은 총 3만1657필지(건물토지 등 포함)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1만8664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것이다.

국토부는 제주도의 땅값 하락 등의 이유를 개발사업 부진 등을 들었으나, 장기간 땅값 폭등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이유가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 또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에서 확인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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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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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2019-10-26 02:20:10    
내년이면 원 플러스 원 부동산과 팬션 줄 지을 듯.
경매도 전혀 안됨..
난감한 상황..
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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