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공인중개사 국가자격시험이 주말인 26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많은 응시생들이 몰렸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1차 19만3512명, 2차 11만8809명 등 총 31만2321명이 응시했다.
제주지역에서도 원서접수 인원이 1차 2280명, 2차 1412명 등 총 3692명에 달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국가자격시험 공인중개사 홈페이지 큐넷(www.Q-net.or.kr)을 통해 시험문제 및 가답안을 공개하고 있다.
이날 시험은 제1차 시험(오전)과 제2차 시험(오후)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1차시험의 경우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등에서, 2차시험은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등에서 출제됐다고 밝혔다.
1.2차 시험 공통으로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했을 때 매 과목 40점 이상으로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자로 결정된다.
합격자 발표는 11월27일 이뤄질 예정이다.
합격자는 공인중개사법 규정에 따라 중개사 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으며, 부동산의 중개.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부동산 열풍이 시작됐던 2015년을 전후해 공인중개사 개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청년 응시생은 물론 직장을 퇴직한 은퇴자들까지 몰리면서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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