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지 매각 속수무책..."제1호 투자진흥지구 마저도" 새창
- 막대한 세제지원 혜택이 주어지는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진흥지구와 관련한 제도적 문제에 대한 논란이 많은 가운데, 개발사업자가 공공성을 위시해 사들였던 대단위 공유지를 제3자에게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제1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던 (주)제주동물테마파크의 제주시 조천읍 제주동물테마파크 부지는 최근 대규모 리조트 사업자에게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동물테마파크는 총사업비 560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157번지 일대 승마장과 콘도 등을 갖춘 종합휴양시설로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 윤철수 기자 2016-05-08
- 기가 막힌 '고립작전'?..."어디 한번 영업해봐" 새창
- 제주시 당국이 19일 발표한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 공사 강행전략은 24시간 밤샘항의를 이어나가는 상인들을 고립시킴으로써 이에 굴복해 스스로 퇴거하게 만드는 일종의 '고립작전'으로 풀이된다. 제주시는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20일 오전 9시를 기해 지하상가 개.보수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4.13총선이 끝난 후 불과 일주일만이다. 공사계획을 보면 우선 중앙로 구간 지하보도 공용부분의 천장을 철거한 뒤 각종 전기.소방.기계설비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대신 상인들이 입주해 있는 구간, 즉 영업공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
- 윤철수 기자 2016-04-19
- 더민주, 양치석 후보 정조준..."검찰 추가고발 의뢰" 새창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고의 누락 의혹과 토지 취득 과정 등에 대해 세부적인 조사를 벌이고, 검찰의 추가적인 고발을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4시께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양치석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제기했다. 먼저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이의제기 건을 수용해 '공표된 사실이 거짓'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양 후보는 실무자의 단순...
- 박성우 기자 2016-04-04
- 제6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 엄수..."아, 통곡의 세월이여" 새창
- 68년 전 국가공권력에 의해 무고한 양민이 희생된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 68주년을 맞은 3일 제주섬에서는 진혼곡이 울려퍼졌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는 4.3유족과 도민 등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행정자치부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제6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엄수됐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세번째 국가의례로 봉행되는 추념식에는 정부인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이 무산되면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했다. 4.13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 박성우 기자 2016-04-03
- 여야 맞대결 후보간 '설전'..."감귤산업 해법, 제가 적임자" 새창
- 오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30일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제주 산남지역 현안에 대한 설전을 벌였다. '선택 4.13총선, 유권자의 힘'을 타이틀로 공정선거 보도협약을 체결한 KCTV 제주방송과 <헤드라인제주> 등 인터넷 언론 5사(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는 이날 오전 11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제주4.3해결과제, 1차산업 활성화, 해군기지...
- 박성우 기자 2016-03-30
- "주민자치 위축시킨 특별자치도...총선 후보들 응답하라"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위축된 주민자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풀뿌리자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다가오는 총선과 맞물려 출마하는 후보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교수회, 제주대 리걸클리닉센터, 제주씨올네트워크,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도 주민자치제도개선협의회'는 21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은 고도의 자치권...
- 박성우 기자 2016-03-21
- 성난 주민들 '제2공항 백지화' 촉구..."테러행위 중단하라" 새창
-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16일 제2공항 부지 선정 과정에서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백지화를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정의 입장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하며 "제2공항 백지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제2공항 예정지는 현 공항과 불과 1시간도 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20분 거리엔 점보기도 이착륙이 가능한 대형활주로를 갖추고 있는 대한항공 ...
- 박성우 기자 2016-03-16
- 4.13총선 후보경선 레이스 '끝'...본선 대진표 확정 새창
- 4.13총선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15일을 기점으로 해 제주지역 총선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공천경합에서 무려 26명이 난립했던 제주 3개 선거구의 출마 예정자 수는 14일 마무리된 후보경선에 따라 10명 안팎으로 압축됐다. 15명이 경합했던 새누리당에서만 12명이 '컷오프'와 후보경선을 통해 탈락했다. 새누리당 후보경선 결과 공천자는 제주시 갑 양치석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58), 제주시 을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서귀포시 000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13~14일 이틀간 안심...
- 윤철수 기자 2016-03-15
- 새누리당 서귀포시 후보경선, 강지용 후보 공천 확정 새창
- 새누리당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경선 결과 강지용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받았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7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경선 결과에 따라 강지용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를 지내다가 지난 제19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로 선거를 치렀지만 낙선했다. 이후 도당 위원장직을 맡아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등을 진두지휘했다. 강경필 예비후보와 겨룬 이번 경선 결과도 그간 지역기반을 ...
- 박성우 기자 2016-03-15
- 요동치는 선거판도...'4파전이냐, 3파전이냐' 새창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경선 '컷오프' 혼란 속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의 총선 판도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각 정당의 공천심사 결과 새누리당에서는 양창윤 전 JDC 경영기획본부장(58)과 양치석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58) 2명이 후보경선 대상자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3선 현역인 강창일 의원(63)과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54)간 2파전 맞대결 경선을 펼치게 됐다. 국민의당에서는 장성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48)이 공천자로 최종 결정됐다. 더민주당과 국...
- 윤철수 기자 2016-03-11
- "전략공천은 없었다"...새누리 서귀포 '2파전' 경선 새창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1일 발표한 경선지역 35곳, 단수추천지역 27곳을 아우르는 3차 공천심사 결과, 그동안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돼 온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강경필 변호사(52)와 강지용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63) 2명이 경선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새누리당 공관위는 이날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이 2명을 경선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51)과 정은석 전 전국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 지회장(54), 허용진 변호사(56) 등 3명은 '컷오프'로 공천경합에서 탈락했다. 이 선거구에...
- 박성우 기자 2016-03-11
- 새누리 2차 공천심사 결과...제주시 갑.을 2곳 후보경선 확정 새창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발표한 2차 공천심사 결과 제주에서는 제주시 갑 선거구와 을 선거구 2곳이 후보경선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양창윤 예비후보와 양치석 예비후보 2명이 후보경선 대상자로 선정됐다. 강창수 예비후보와 김용철 예비후보, 신방식 예비후보, 장정애 예비후보 등 4명은 '컷오프' 되면서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경선 대상자는 부상일 예비후보와 이연봉 예비후보, 한철용 예비후보 등 3명이다. 현덕규 예비후보는 '컷오프' 됐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이날 경선지역 ...
- 박성우 기자 2016-03-10
-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선집행...보육대란 없을 것" 새창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미편성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0개월분을 우선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9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편성된 누리과정 예산을 제주도 예산에서 우선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원 지사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도교육청의 예산을 받아 제주도에서 집행하도록 돼 있다. 현재 제주도교육청에서는 2개월분만 책정돼 3월부터는 교육청 예산에 잡혀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지사는 3월부터 보육대란 사태를 막기 위해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이 넘어오지 않은 상태지만 ...
- 박성우 기자 2016-03-09
- 기록적 한파에 무너진 농심..."현실 동떨어진 대책" 새창
-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무너진 농심이 현실과 동 떨어진 보상대책으로 인해 다시 한번 무너져내렸다. 기하급수적으로 피해 면적이 증가하면서 당장 내년도 농사조차 지을 수 없게 됐다는 하소연이다.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제주도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연합회 제주도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월동무생산자연합회 등은 8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앞에서 '냉해 대책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모여든 150여명의 농민들은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냉해 피해보상 대책이 현실적이지 못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르면 ...
- 홍창빈 기자 2016-03-08
- 원희룡 "국비 확보 총력전...모든 연줄 총동원하라" 새창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내년 국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방위적인 예산 확보 총력전을 주문했다. 명예제주도민은 물론 필요에 따라 지역 연고자의 연줄까지 총 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국비사업 발굴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예산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에 대한 리스트를 정리해 모든 망을 총 동원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도 담당자와 중앙부처 담당자가 들이대고 만나서 대화하고, 초청하기도 해 문제현당을 보여줘야 한다. 와서 전복비빔밥이라도 한 번 모...
- 박성우 기자 2016-03-08
- '땅장사' 농업법인 무더기 철퇴...해산명령 청구 새창
- '농업법인' 간판을 내걸고 부동산중개업 등을 일삼아 온 목적 외 법인이 대거 적발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지도를 이행하지 않은 법인에 대한 해산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인허가를 신청한 농업법인들을 표본으로 등기부등본에 명시한 목적사업 이외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도내 203개 농업법인이 목적 외 사업을 등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법인들은 관련법령에서 정한 목적사업 이외의 사업을 추진하던 곳으로, 대부분 부동산중개업 등을...
- 박성우 기자 2016-03-08
- 허울뿐인 '수출 1조원' 구호...이전기업 '잭팟'만 빛났다 새창
- 제주지역 수출시장의 위축세가 심상찮다. 제주도정이 주창하던 '수출 1조원 시대'가 열렸지만, 근본이 돼야 할 1차산업과 공산품 등 수출의 부진으로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실정이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기업들의 수출실적은 총 10억859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8억3930만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도에 비해 29.3% 증가한 성과다. 수출 실적은 한국무역협회, 각 수출기업, 한국여행업협회, 카지노협회, 신용카드사 등의 자료를 토대로 수출 실적을 파악하고, 수출실적검증소위원회를 거쳐 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 박성우 기자 2016-03-07
- 제주 수출실적 10억달러 돌파...온라인게임 '효자노릇' 새창
- 지난해 제주지역 기업들의 수출실적이 총 10억859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억3930만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도에 비해 29.3% 증가한 성과다. 제주특별잧도는 한국무역협회, 수출기업, 한국여행업협회, 카지노협회, 신용카드사 등의 자료를 토대로 수출 실적을 파악하고, 수출실적검증소위원회를 거쳐 확정했다. 그 결과 제주자치도는 전국적인 대외수출 감소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파동, 엔화 약세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1차산품.공산품의 수출은 하락한 반면, 게임 S/W 수출의 약진으로 전체 수출액은 크게...
- 박성우 기자 2016-03-07
- 국고보조금 '제멋대로'...수백억 목적외 집행 적발 새창
-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하천 정비사업 목적으로 지원된 국고보조금 수백억원을 제멋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원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소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고보조금 집행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총사업비의 60%를 지원받아 2014년 모 건설업체와 병문천 수해상습지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방하천 9곳의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런데, 제주시는 이 사업비를 이용해 같은해 6월 하천기본계획상 아무런...
- 박성우 기자 201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