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군기지 건설 후 강정천 중금속 검출 급증...이유는?
- 서귀포시 강정동에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가 준공된 이후, 바로 옆 강정천 하류지역에서 납(Pb)과 카드뮴(Cd) 등 중금속이 1등급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 강정해역 해양생태환경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강정천 하류지역에서 검출된 납 수치가 지난 2016년 평균 16.57에서 올해 평균 184.596으로 4년새 11배 증가했다. 이는 1등급(59이하)에서 3등급으로 급격하게 오염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평균 0.045로 1등급(0.4이하) 이던 카드뮴 수치는 10.748로 ...
- 홍창빈 기자
- 2019-10-29
- "국회 국방위, 제주해군기지 국정감사 철저히 시행하라"
- 국회 국방위원회가 17일 저녁부터 18일 오후까지 제주해군기지를 시찰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가 국회의원들의 철저한 현장시찰을 촉구하며 피켓시위에 나섰다.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국회 국방위 의원들의 제주해군기지 시찰에 따른 피켓시위를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회는 "작년 경찰청 인권침해 진상조사 보고서에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해군과 제주도정, 서귀포시, 검찰, 경찰, 국정원, 기무사 등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까지 총동원해 인권유린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국가차원의 진상조사를 통한 사과와 ...
- 홍창빈 기자
- 2019-10-18
- "국회 국방위, 제주해군기지에 함상유람 하러 오나?"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8일 제주해군기지를 방문해 해군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독도함과 서애류성룡함, 잠수함 등을 시찰하고 돌아갈 것으로 전해지자, 강정마을회가 '민생 외면'이라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 대변인 국회조차 국민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10년 넘게 갈등을 겪는 강정마을 주민들은 누구에게 아픔을 호소해야 하는가"라며 "이번 국방위 현장방문은 국회의원들이 민생 시찰은 외면하고 함상유람만 즐기다가 돌아가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
- 원성심 기자
- 2019-10-17
- "제주해군기지 '30도 항로' 개설은 절대 불가"
-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국가권력 차원의 엄청난 공작과 음모, 인권유린이 행해졌던 것으로 드러나 큰 파장이 일었던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이번에는 해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민군복합항 30도 항로(일명 크루즈 항로)에 대한 지정 고시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있다. 그러나 이 30도 항로 예정 구간에는 국내.외 멸종위기 산호충류가 집단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항로 개설이 불가한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3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
- 김재연.윤철수 기자
- 2019-09-30
- 강정 주민들도 술렁..."제주 공군기지 추진 중단하라"
- 국방부가 제주도 강정 해군기지에 이어 공군기지 건설을 은밀하게 추진해온 사실이 확인돼 제2공항 논란과 연계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6일 공군기지 추진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방부는 제주 공군기지인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가 관련 용역비 1억 5천만 원 예산을 편성한 것은 사실상 제주 공군기지 건설을 의...
- 윤철수 기자
- 2019-09-06
- 제주평화대행진 범국민문화제..."해군기지 조사, 제2공항 중단"
- 폭염특보 속 5박6일 일정으로 진행됐던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3일 오후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이날 저녁 제주시청 앞에서는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범국민문화제가 펼쳐졌다. 참가한 시민들은 '해군기지 철수하라', '제2공항 절대 안돼' 등 구호를 외치며 한 목소리로 경찰청 인권침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와 관련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있었던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정부차원의 즉각적인 진상조사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공론화 절차...
- 홍창빈 기자
- 2019-08-03
-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3일째, '드디어 성산에 도착'
- 지난 29일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출발한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31일 폭염특보 속 불볕더위에도 3일째 도보행진을 이어가 이날 오후 늦게 제2공항 갈등문제를 안고 있는 성산읍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이날까지 강정~법환~서귀포성당~위미~남원~태흥1리~표선~신산~온평~성산읍사무소를 거쳐 성산국민체육센터까지 누적 60.8km를 도보 행진했다. 이날 저녁에는 성산읍국민체육센터에서 제2공항 반대 문화제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행진에서 경찰청 인권침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와 관련해, 정부차원...
- 홍창빈 기자
- 2019-07-31
- "해군기지 정부차원 진상조사...제2공항 원점 재검토하라"
-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조사결과 강정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국가권력 차원의 엄청난 공작과 음모가 행해졌고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인권유린이 행해졌던 사실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29일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공론화 절차를 거쳐야 하고,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을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 홍창빈 기자
- 2019-07-29
- [전문] 2019년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출발 기자회견문
- 2019년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출발 기자회견문 1.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을 시작한다. 있는 그대로의 평화의 땅이 되지 못한 강정, 핵잠수함, 미핵항공모함이 제집처럼 드나드는 곳을 평화의 바다로 부를 수는 없다. 이제 우리는 5박 6일 동안 진정한 평화가 사라진 이 땅에 생명의 기운을 다시 불어 넣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전쟁을 준비하는 제주가 아닌 평화를 평화로 지키는 제주로, 난개발로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제주가 아닌 내일에도 자연의 숨소리가 공존하는 생명의 섬이 될 수 있도록 외치고자 한다. 2. 제주해군기지는 이...
- 편집팀
- 2019-07-29
- '제주생명평화대행진' 29일 대장정..."군사기지화-제2공항 반대"
-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조사결과 강정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국가권력 차원의 엄청난 공작과 음모가 행해졌고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인권유린이 행해졌던 사실이 공식 확인돼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의 아픔을 간직한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시작된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제주해군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을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은 29일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대장정에 들어간다. '평화야, 고치글라!(함께 가자)'를 슬로건으로 한 올...
- 홍창빈 기자
- 2019-07-28
- "경찰청장 인권침해 '사과' 환영...국가폭력 사라져야"
-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국가권력 차원의 엄청난 공작과 음모가 행해졌고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인권유린이 행해졌던 사실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이 26일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자 인권침해 피해 단체들이 환영입장을 발표했다.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금속노조삼성전자서비스지회, 금속노조쌍용자동차지부,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백남기투쟁본부,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전국언론노조KBS본부, 청도345KV송전탑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민 청장이 25일 피해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
- 윤철수 기자
- 2019-07-26
- "제주민군복합항 군사보호구역 확대 지정추진 중단하라"
- 해군이 최근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일대를 군사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 실무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자, 강정마을 주민들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항만 전체와 항외수역 군사시설보호구역 확대지정은 국방부와 국토부, 제주도 3자간에 체결한 MOU(기본협약서)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해군은 점령군 행태를 멈추고 군사시설보호구역 확대 지정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해군이 크루즈 부두 인근 수역과 입출항로, 선회...
- 홍창빈 기자
- 2019-07-19
- 강정 민군복합항 '군사보호구역' 지정 추진 재논란
-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국가권력 차원의 엄청난 공작과 음모가 행해졌고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인권유린이 행해졌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해군이 최근 다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일대를 군사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협조공문을 보내 민군복합항 군사보호구역 지정안에 대한 협의를 요청했다. 2년 전 해군기지 내 크루즈선이 접안하는 서.남측 방파제까지 포함해 해상까지 광범위하게 군사보호구역으로 설정하는 안...
- 홍창빈 기자
- 2019-07-18
- "제주해군기지는 미해군의 쓰레기장인가?...입항 반대"
-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19일 미 해군 소속 이지스 구축함 몸센함(MOMSEN)이 휴양 및 보급, 폐기물 처리 이유로 입항할 것으로 전해지자 강정마을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제주해군기지는 미해군의 쓰레기장인가"라고 반문하며, "아프리카 돼지열병 옮겨 올 수 있는 DDG-72 마한의 입항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난 2년간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했던 미 해군 함정들은 제주도에 와서 일반쓰레기는 물론,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들까지 대거 배...
- 홍창빈 기자
- 2019-07-18
- "제주해군기지 관광미항, 처음부터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 경찰청 인권조사 결과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국가권력 차원의 엄청난 공작과 음모가 행해졌고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인권유린이 행해졌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제주민군복합항 30도 항로(일명 크루즈 항로) 개설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15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은 처음부터 대국민사기극이었다"면서 "정부는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이뤄진 불법과 편법 등에 대해 전면적인 ...
- 홍창빈 기자
- 2019-07-15
- "제2공항 추진, '공군기지'와 연결된 것이 명약관화"
-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최초 추진과정에서 엄청난 공작과 음모가 행해졌고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마을공동체 파괴 및 인권유린이 자행됐던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파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제주 제2공항 건설이 강행되는 배경에 '공군기지' 연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제주해군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을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개최에 즈음한 입장을 밝히면서 제2...
- 홍창빈.김재연 기자
- 2019-07-09
-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 29일 대장정..."군사기지화 반대"
-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최초 추진과정에서 엄청난 공작과 음모가 행해졌고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마을공동체 파괴 및 인권유린이 자행됐던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파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아픔을 간직한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시작되는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오는 29일 시작된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제주해군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을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제주생명평화대행진 개최에 즈음한 입장을 밝혔다...
- 홍창빈 기자
- 2019-07-09
- [전문] 2019년 제주생명평화대행진 개최에 즈음한 기자회견
- 1. “평화야! 고치글라! ” 올해도 제주에서 생명과 평화의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구럼비’의 자취가 사라져 버린 강정은 여전히 생명과 평화의 땅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 미핵잠수함 입항, 미핵항공모함까지 등장한 2018년 국제관함식을 거치면서 제주해군기지는 평화의 거점이 아니라 군사기지임을 더욱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에 이어 제주에 다시 파괴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도민들에게 제대로 된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잘못된 제2공항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주가 군사기지의 섬, 개발강풍을 이어갈 섬으로 변...
- 편집팀
- 2019-07-09
- 원희룡 "강정마을 인권유린, 도정책임자로서 정중히 사과"
-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최초 유치결정 과정에서 엄청난 공작과 음모가 행해졌고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마을공동체 파괴 및 인권유린이 행해졌던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파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이 문제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또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조사 결과,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마을공동체를 송두리째 파괴하며 추진한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최초 유치결정 과정에서부터 엄청난 공작과 음모 하에 인권유린이 행해졌던 사실이 밝혀진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로서 공식 사과했다. 원 지사는 이날 ...
- 홍창빈 기자
- 2019-07-01
- 강정마을 '인권유린', 정부 사과-진상조사 요구 확산
- [종합]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마을공동체를 송두리째 파괴하며 추진한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최초 유치결정 과정에서부터 엄청난 공작과 음모 하에 인권유린이 행해졌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정부차원의 공식 사과 및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주 정부의 사과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대정부 결의안이 채택한데 이어, 27일에는 국회에서도 강정 인권유린 문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경찰의 불법과 ...
- 홍창빈.윤철수 기자
-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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