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이재용·최순실 재판 원심파기…"말 3마리는 뇌물" 새창
- 대법원이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 최순실(63)씨의 국정농단 사건 일부를 다시 심리하라며 파기환송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해서도 각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 징역 20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서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
- 헤드라인제주 2019-08-29
- 文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광복 100주년엔 '원 코리아'" 새창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원 코리아'(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거행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북한과 함께 '평화의 봄'에 뿌린 씨앗이 '번영의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대화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오늘 광복절을 맞아 임기 내에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확...
- 헤드라인제주 2019-08-15
- 文대통령 "우리가 만들고싶은 나라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새창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일본이 이웃나라에게 불행을 줬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거행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과거를 성찰하는 것은 과거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딛고 미래로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광복은 우리에게만 기쁜 날이 아니었다"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태평양전쟁까지 60여 년간의 기나긴 전쟁이 끝난 날이며, 동아시아 광복의 날이었다"며 "일본 ...
- 헤드라인제주 2019-08-15
- 日예술제 등장한 '소녀상', 테러 예고에 철거 새창
- 일본 아이치(愛知)현에서 개최 중인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실행위원회가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한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 전시를 3일 돌연 중단했다. 3일 아사히신문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실행위원장인 오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표현의 부자유전 전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는 평화의 소녀상, 일왕, 평화헌법 9조 등 일본에서 금기시하는 내용을 다뤘다는 이유로 전시를 하지 못했던 작품 17점...
- 헤드라인제주 2019-08-03
- 단호 대응 속 대화 열어둔 文…광복절 '분수령' 새창
- 일본 정부가 2일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 내 한국 배제를 골자로 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 2차 경제 보복을 단행함에 따라 한일관계는 돌이키기 어려운 최악의 국면에 빠지게 됐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양국 갈등의 촉발점이자 과거사와 연결된 8·15, 광복절로 쏠리게 됐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늘 한일관계의 바로미터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해 일본을 향해 강경하게 맞서겠다면서도 여전히 대화의 문은 열어뒀다. 개정안 발효일인 오는 28일까지 25일 이상 남아 있는 상황인 데다...
- 헤드라인제주 2019-08-03
- 외교부, 나가미네 주한日대사 초치…'백색국가' 제외 강력 항의 새창
- 외교부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키로 한 것과 관련,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외교청사로 나가미네 대사를 불러 들였다. 조 차관은 나가미네 대사에게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일본의 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고...
- 헤드라인제주 2019-08-02
- 이해찬 "지소미아 다시 생각하겠다…당정청 日대책기구 운영" 새창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수출 관리 우대 대상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키로 한 것과 관련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당정척 대책기구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일본경제침략 관련 비상대책 연석회의'를 열어 "일본 정부가 기어코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강행하면서 마치 우리의 수출품목이 전략물자로 유출 된 것 같은 표현을 했다. 그런 표현까지 한 것은 기어코 경제전쟁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
- 헤드라인제주 2019-08-02
- 靑 "화이트리스트 韓 배제 아베 내각 결정에 깊은 유감…단호 대응" 새창
- 청와대는 2일 일본이 각의(閣議·국무회의)를 열어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 내 한국 배제를 골자로 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처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 위해 외교적 협의와 대화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면서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 위해 우리 정부는 끝까지 열린 자세로 임해왔다"고 그동...
- 헤드라인제주 2019-08-02
- 트럼프 '2분'이라던 판문점 만남, '3차 북미정상회담' 수준 새창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이 짧은 만남에 그치지 않고 1시간 가까운 비공개 회담으로 진행되면서 사실상의 3차 정상회담이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비무장지대(DMZ)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66년 전 정전협정 이후 오랜 적대 관계에 있던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분단의 상징이자, 여전히 대치 중인 DMZ에서 만남을 가진 것은 그 자체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 헤드라인제주 2019-06-30
- 볼턴 "김정은이 만남 수용해 이례적"…이방카 "역사적 자리" 새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30일 남북미 3자 정상회동과 관련해 "역사적인 자리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이 같이 말한 뒤 "그 순간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북한에게도 큰 기회"라고 말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할 일이 많지만 유...
- 헤드라인제주 2019-06-30
- 세계2위 정정용호 U20 건각들 금의환향, 인천공항 '난리' 새창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쓴 U-20 축구대표팀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금의환향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월요일 오전임에도 입국장은 세계 2위에 오른 어린 태극전사들을 보기 위한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례적인 축구대표팀 입국 생중계를 위한 방송 장비들과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U-20 축구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예상보다 늦은 오전 8시쯤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 헤드라인제주 2019-06-17
- 세계2위 정정용호 U20 건각들 금의환향, 인천공항 '난리' 새창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쓴 U-20 축구대표팀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금의환향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월요일 오전임에도 입국장은 세계 2위에 오른 어린 태극전사들을 보기 위한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례적인 축구대표팀 입국 생중계를 위한 방송 장비들과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U-20 축구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예상보다 늦은 오전 8시쯤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 헤드라인제주 2019-06-17
- 故이희호, '영원한 동반자' DJ 곁에 잠들다…현충원 안장 새창
- 고(故) 이희호 여사가 14일 영원한 동반자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곁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장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안장식을 통해 김 전 대통령 묘역에 묻혔다. 현충원 현충관에서 사회장 추모식을 마치고 묘역으로 들어선 이 여사의 운구 행렬은 오전 10시51분께 김 전 대통령 묘역에 도착했다. 운구차에서 내려진 이 여사의 유해는 묘소 앞에 마련된 단상으로 옮겨졌다. 의장대가 고인을 운구하는 동안 고인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
- 헤드라인제주 2019-06-14
- 김정은 "이희호 여사 평화·통일 위해 헌신…북남관계 밑거름" 새창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리희호 녀사가 고난과 풍파를 겪으며 통일을 위한 헌신은 현 북남관계의 밑거름이 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전달한 '리히호 녀사의 유가족들에게'라는 제목의 조의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리희호 녀사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리희호 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온갖 고...
- 헤드라인제주 2019-06-12
- 故이희호 "하늘나라에서 민족의 평화통일 위해 기도할 것" 새창
- 지난 10일 별세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동교동 사저와 노벨평화상 상금을 각각 김 전 대통령의 기념관과 기념사업 기금으로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을 주관할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11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 여사의 유언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이 여사는 지난해 준비한 유언을 통해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
- 헤드라인제주 2019-06-11
- 故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구성…위원장에 권노갑·장상 새창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오후 11시37분 이 여사가 숙환으로 소천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의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이 맡기로 했다. 박지원 평화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족 측에서는 장례를 사회장으로 치르기를 원한다"며 "5당 대표들을 사회장 장례위 고문으로, 현역 의원들은 장례위원으로 모시려 한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5당 사무총장에게 전달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민주...
- 헤드라인제주 2019-06-11
- DJ와 가시밭길 민주화 여정 '동행'…이희호 파란만장했던 삶 새창
-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 동반자였던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11시37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故)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부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김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이희호 남편'이라 칭할 만큼 둘의 관계는 부부라기보다 '동지' '동업자'에 가까웠다. 김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망명하던 시절인 1983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기도 했다. “아내가 없었더라면 내가 오늘날 무엇이 되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내가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 헤드라인제주 2019-06-11
- '방탄소년단' K팝의 새 역사 쓰다... 빌보드 '톱 듀오·그룹' 따내 새창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팝의 새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BMA)'에서 K팝 최초로 '톱 듀오·그룹' 부문을 따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과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본상 격인 '톱 듀오·그룹' 부문은 인기보다 음악성을 중시한다. 방탄소년단이 이 부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머룬5, 이매진 드래건스, 패닉 앳 더 디스코, 댄&...
- 헤드라인제주 2019-05-02
- 박근혜 형집행정지 불허…심의위 "사유 안된다" 새창
-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허리디스크 통증 등을 호소하며 신청한 형 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률상 정해진 형 집행정지의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심의위원회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오후 3시부터 형 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낸 신청을 허가하지 않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형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이 허리디스크 등...
- 헤드라인제주 2019-04-25
- 여야 4당 선거제·검찰개혁법 패스트트랙 추인…25일까지 지정 새창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23일 선거제도 개혁안과 검찰 개혁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각 당 의원총회에서 모두 추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전날 여야 4당이 잠정 합의한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각각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전날 여야 4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과 부분적 기소권을 부여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하고 각 당 의총을 거쳐 추인을 받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 헤드라인제주 201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