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국회, WCC 지원 예산 949억원 증액 합의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1.30 18:48:18     

환경노동위원회 예산소위 결과...WCC개최 '청신호'

예산 확보에 골머리를 앓아오던 2012년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민주당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예산결산소위원회 심사 결과 WCC 지원 예산을 949억원 증액키로 여야가 합의했다.

앞서 환노위 예산소위는 지난 24일 WCC 관련 예산의 증액을 두고 논의를 했지만, 한나라당의 반대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보류된 바 있다.

이에 김재윤 의원은 홍영표 예산소위위원장, 신영수 한나라당 간사 등 환노위 소속 의원들과 환경부를 설득했다. 그 결과, 30일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949억원 증액이라는 합의에 다다랐다.

증액 내역으로는 △국제환경종합센터 건립 350억원 △생태인프라 구축 170억원(생태탐방로 정비 140억원, UNESCO 생물권보전지역 등 3대 보호지역 명품 생태탐방지 조성 30억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시설보완 194억3800만원(친환경시설 개선 33억3000만원, 시설확충사업 145억원, 친환경 회의환경 조성 16억8000만원) 등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116억4000만원,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21억원, 국제전문인력 고용에 97억5000만원 등이 증액됐다.

하지만 총인처리시설 예산 등 4대강 예산에 대한 여.야 의견 차이로 인해, 환경부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서는 의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여.야는 합의한 예산 심의 의견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환경노동위원회 안으로 제출키로 했다.

이번 WCC예산 증액과 관련, 김재윤 의원은 "여.야 합의를 이끌어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예결특위에서 949억원 증액을 관철하겠다"며 "제주도민과 국민, 국회와 정부, 제주도정이 나서서 유치해 온 만큼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