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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리 용머리해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01 15:40:56     

문화재청 "학술.지형.경관적 가치 보유"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사계리 용머리해안은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자 용암대지가 생기기 이전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수성화산이다.

용머리해안은 바닷속에서 생겨나는 수성화산의 분출작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주도의 초기 화산 활동사를 알 수 있어 귀중한 학술적 가치를 갖는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 오랜 기간 파도와 바람의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해안절벽 아래의 파식대지와, 절벽면 위의 풍화혈 등은 다른 수성화산과 구별되는 지형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함께 산방산을 배경으로 바다와 어우러진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어, 문화재 활용의 여건도 좋을 것으로 문화재청은 내다봤다.

용머리해안은 앞으로 한달 간의 지정 예고 기간에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친 뒤,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가 확정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용머리해안과 함께 의성 빙계리 얼음골과 밀양 만어산 암괴류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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