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내년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 중 중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음식점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하며 제동을 걸었다.
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충홍)는 4일 제주도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 중 중국인 이용 음식점 베스트 10 선정을 위한 비용 4000만원을 전액 삭감한 것을 비롯해 총 21억원을 삭감하고, 이를 사회복지보조금으로 증액 편성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문화관광위 예산심사에서는 중국 관광객 전용 음식점 건립사업비가 전액 삭감되면서, 사실상 중국 관광객 음식점 관련 사업은 추진이 어렵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