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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혈통 제주마(馬), 농가에 분양된다

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06 13:22:56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의 망아지 94마리 중 보호사업에 필요한 관리두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80마리를 제주도내 농가에 분야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제주마 분양가격은 지난해 12월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에서 생산비를 기준으로 결정한 가격으로 6개월령 미만의 수망아지 124만원, 암망아지 165만원, 6개월령 이상 수망아지 148만원, 암망아지 198만원이다.

제주마 분양은 지역별 사육규모를 고려해 제주시 55마리, 서귀포시 25마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와 서귀포시시는 현재 읍면동별로 분양접수자를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분양대상자를 선정한 후 15일 축산진흥원에서 농가 추첨을 통해 분양농가가 최종 결정된다.

분양대상자는 제주마 순수혈통의 보전 및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학계나 연구기관, 제주마 사육농가, 제주마를 활용하는 단채, 양축농가 등이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제주마를 분양받았거나 분양 대상자로 선정됐다 포기한 농가는 분양대상에서 제외된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국내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를 FTA에 대응한 경쟁력있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마 보호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혈통을 보존하고 무상종부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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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