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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종속적이고 굴욕적인 한-미FTA 반대"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06 15:37:43     

지난 5일 우리나라와 미국의 FTA 재협상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 강경식)은 6일 논평을 통해 "이번 재협상은 종속적이고 굴욕적인 재협상"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민노당 제주도당은 "대한민국 정부는 협정문의 점 하나도 고칠 수 없다더니 결국 재협상까지 해가면서 한국의 이익보다는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재협상을 했다"고 주장하며 "그러면서 상호이익이 되는 재협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 성과라고 평가되던 자동차 부문을 송두리째 양보하고, 축산업.의약품 등 미비한 양보를 받은 부분에 대해 "과연 이 것이 상호가 이익을 보는 협상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민노당 제주도당은 "정부는 그동안 농업과 축산업,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일부 피해가 불가피하지만 자동차 부문에서 크게 유리하다며 한미 FTA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나 이번 재협상으로 이런 명분까지 사라졌다"고 꼬집었다.

민노당 제주도당은 "대한민국 국회는 종속적이고, 굴욕적인 한-미FTA 재협상 국회비준을 결코 동의해서는 안된다"며 "어려운 제주경제에 치명상이 될 수밖에 없는 한-미FTA를 반대하고, 온 힘을 쏟아 국회 비준을 막아내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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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