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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본격적인 해상풍력발전시대 열린다

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10 11:31:30     

제주도-한국전력,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본격적인 해상풍력발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제주에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주)한국전력기술은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개발 및 설치'와 '해상풍력발전 전기생산 및 판매'와 관련한 연구개발과 수출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풍력발전단지를 제주해상에 조성키로 합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전력기술이 주관기관이 되고 국내 공기업과 풍력발전기 제조사, 대기업 등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총 4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3MW급 풍력발전기 34개를 설치, 102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29만5000MWh 상당의 전력을 생산해 제주도내 총 전력소비량의 9%를 대체하고 649억원의 전력판매수익이 발생하며, 20만721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 사이에 가두링 양식시설을 설치해 고급어류에 대한 양식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해상풍력발전시설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의 방안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제주도와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사업에 대한 실무적 합의를 거친 후 오는 1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 기초조사, 건설사업 추진 및 자금조달방법, 장기적 활용방안 등의 세부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우근민 제주지사는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제주를 탄소배출이 없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한편, 앞으로 녹색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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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