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한우농가 축사 신축 지원사업이 마무리됐다.
한우 10두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부업 한우 사육농가를 전업농가로 육성함으로써 한우사육농가를 확대해 사육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서귀포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3년간 18개 농가에 6억1600만원을 투자해 축사신축 및 한우사육 기술연수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3개농가를 대상으로 4300만원을 투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소규모 부업 한우농가를 전업규모의 한우농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4개소 한우농가에 57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