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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무실서 수백만원대 도박 무더기 입건

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14 11:30:14     

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는 14일 폐업신고된 부동산 중개사무실에서 수백만원대 도박을 즐긴 김모 씨(56) 등 9명을 도박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폐입신고된 부동산 중개사무실에서 100∼300만원 가량의 금액을 지참하고 화투를 이용해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동산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모여 도박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3일 오후 9시 50분 현장을 급습, 도박에 사용한 화투와 현금 900만원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당구장내 도박, 양돈장, 민속 윷놀이방 등 제주사회 전반에 걸쳐 도박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단속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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