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광역경제권 정책이 표방하고 있는 ‘규모의 경제’ 및 ‘연결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광역경제권간 연계협력사업을 중점 발굴.지원하고 있다.
여기서 광역경제권간 연계협력사업은 하나의 광역경제권내 시도간 연계협력사업 및 수도권, 강원권 등 광역경제권간 연계협력사업을 의미한다.
제주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 실시된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주관기관 선정평가에서 2건의 제주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과제에 제주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주관기관 심사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관련 분야 전문가 11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진행됐다.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사업'(총괄책임 양진건 교수)은 제주 유배길 코스개발과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등 사업 내용과 추진내용이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강체험형 개별·관광·테마파크 상품 생산기반 확립' 사업(총괄책임, 이봉규 교수)은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독창성이 있으며 추진시기 또한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유배문화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사업은 제주도가 고려시대부터 대표적인 유배지로 추사 김정희와 면암 최익현, 광해군 등 200여명이 유배를 다녀가는 등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유배문화를 가지고 있음에 따라 이를 21세기에 맞게 스토리를 개발해 첨단 IT기반기술로 구현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웰빙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올해 세계 10대 기술에 선정된 기술로, 휴대전화 카메라로 건물을 찍기만 하면 주변 정보가 영상위에 덧입혀져 길을 쉽게 찾게 하는 등 실제와 가상을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제주유배문화사업은 2010년 국비 4억5000만원, 지방비 1억3000만원이 지원되며, 증강체험사업은 증강현실 기술 플랫폼 구축, 상품연계 테마기획 및 관련 3D콘텐츠 제작, 성과확산 및 지원사업에 올해 국비 9억5000만원, 지방비 5000만원이 지원된다.
연도별 사업추진 내용을 보면, 제주유배문화사업은 1차년도에는 제주유배길 조사 및 코스 개발, 스토리북(Story Book), 학습만화, 가이드북(Guide Book) 기획 및 개발, 스마트폰 콘텐츠 기반 구축/다큐멘터리, 공연, 유배길 관련 상품 기획, 제주유배길 CBC 구축 1차/제주유배길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게 된다.
2차년도에는 제주유배길 코스 개발과 Story Book, 학습만화, Guide Book 개발/출판, 유통, 스마트폰 콘텐츠 기반 구축/다큐멘터리, 공연 콘텐츠 시나리오 개발/유배길 관련 상품 시제품 개발, 제주유배길 CBC 구축 2차/제주유배길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게 된다.
3차년도에는 제주유배길 코스 운영 및 서비스, Story Book 개발/출판, 유통/E-Book 서비스, 스마트폰 콘텐츠 서비스/다큐멘터리 제작/공연 콘텐츠 시연/유배길 관련 상품 시제품 개발, 제주유배길 CBC 구축 3차/제주유배길 프로모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증강체험사업은 1차년도에는 Mark기반 증강현실 플랫폼 요소(H/W 및 엔진) 구축, 몰입형 상품 선정 및 구현 테마 발굴, 발굴 테마에 대한 3D 콘텐츠 제작 및 증강체험형 상품 구현, 협의체 구성 및 운영(글로벌 연계 본격추진)된다. 2차년도에는 Markless 기반 증강현실 플랫폼 구축과 테마파크형 상품 선정 및 구현 테마 발굴, 발굴 테마에 대한 3D 콘텐츠 제작 및 증강체험형 상품 구현, 협의체 운영(글로벌 연계 구체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3차년도에는 통합형 증강현실 플랫폼 구축과 자연형(볼거리 관광) 상품 선정 및 구현 테마 발굴, 발굴 테마에 대한 3D 콘텐츠 제작 및 증강체험형 상품 구현, 최종 자체 평가 및 성과 확산(글로벌 연계 사업 실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계협력사업으로 올해 15억8천만원(지방비 포함)이 지원되며 향후 연차별 평가후 3년간 60억2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기반산업을 중심으로 비교우위 요소를 도출·활용하고 지역전략산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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