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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우뭇가사리'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 선정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21 10:41:33     

3년간 30억원 지원...사업추진단 구성해 인프라 확충

제주시내 마을어장에서 생산되는 '우뭇가사리'가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산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 사업계획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내년 지원사업으로 선정,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3년간 총 30억원이 지원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는 우선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화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참여 업체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산.가공.유통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상품화 연구.개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식품, 향장품, 바이오제품 등을 개발하면서, 해조 스파 테라피 등의 테마관광사업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내 우뭇가사리 생산은 566톤의 19억100만원으로 전국 생산의 70%를 점하고 있다.

특히 우뭇가사리의 주 성분인 아가로스를 활용한 제품이 개발되면 원초가격에 비해 92배 이상의 부가가치 향상이 가능하다는 관련업계의 분석이 이어져,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시가 거둬들일 경제적 수익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의 향토자원을 발굴해 1.2.3차 산업이 융합된 전략사업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업희망 신청서를 받아 도 단위 민간평가위원회로부터 중앙에 추천되면, 최종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대상사업으로 선정된다.

내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는 전국 63개 시군에서 신청한 72개 사업 중 3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30개 사업중에는 제주 우도산 땅콩 육성사업도 함께 자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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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