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물이 돈이다', 제주 지하수의 세계적 브랜드화 추진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21 18:11:23     

[기획특집] <4> 제주 물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정부의 광역경제권 프로젝트 중 제주의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선도산업인 '물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물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워터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2011년 매출 3000억원 달성 및 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2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기반 구축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12년 4월(34개월)까지 사업비 414억5200만원(국비 354억3000만원, 지방비 2억원, 민간 58억2200만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주요추진 사업을 보면, 3대 사업, 17개 세부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기술개발은 제주워터 병입수 뉴브랜드(New-Brand) 상품화 등 10개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인프라 구축은 제주물산업연구센터 건립 및 운영 1개 과제, 산업생태계지원은 제주워터 유망상품 해외홍보 마케팅 등 6개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제주 물산업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용 병입수 디자인개발, 글로벌 홍보·마케팅, 제주개발공사의 글로벌기업 역량 강화 등 제주사회의 과제들이다.

제주도개발공사가 고품질 지하수자원을 기반으로 생산한 제주삼다수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에비앙·피지워터 등 세계적 상품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취약,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지하수자원을 세계적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화 기반이 취약한게 우리의 현실이다.

2009년 정부의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으로 물산업이 선정된후 지하수자원을 세계적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도개발공사를 제외하면 제주물산업을 선도할 전문기업이 없고, 협소한 국내시장 중심의 사업구조를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가진 물 기업 부족 등 여러가지 약점을 안고 있다.
 
때문에 제주지하수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의 머리속에 각인시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제주지하수를 이용해 우수한 상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세계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 기업 유치, 제주워터의 수질적 우수성과 기능성 연구를 통한 신뢰도 향상, 도개발공사의 세계적 먹는샘물 기업 육성, 체계적인 지하수 보전·관리 등의 글로벌화 기반 구축에 물산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제주 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자원 개발 차원에서 벗어나 물의 경제적 가치를 증대시킬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헤드라인제주>

   
과제별 주관기관 및 국비지원액.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