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제주 노지감귤의 경락가격이 좋게 유지되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노지감귤의 최근 경락가격은 10kg들이 한 상자당 1만4000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산의 8000원에 비해 6000원이 높은 값이다. 2008년에는 이 시기 1만2000원에 거래됐었다.
12월 중 노지감귤 가격이 1만4000원대에 형성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하루 3500톤에서 4000톤 가량이 분산 출하되면서 물량 조절이 이뤄지고 있고, 11월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 당도 등 품질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안정적인 출하조절과 고품질 감귤 선별이 잘 이뤄진다면 올해산 감귤의 조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