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
이날 서귀포경찰서에서 고창후 서귀포시장과 함께 강대일 서귀포경찰서장, 연행된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특별위원회 고병수 신부와 면담을 가진 우 지사는 "(오늘 무더기 연행된 일이) 매우 안타깝다. 더 이상 불상사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강 서장에게 조사를 통해 순리대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연행된 해군기지 반대단체 관계자들과 마을주민에 대한 석방문제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그 부분은 내 권한 밖이다. 지금으로선 말할 것이 없다"면서 "다만 순리대로 해가면 잘 풀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특히 우 지사는 "어제(26일)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어려운 일이 있거나 도와줄 일이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했고 마을주민과도 대화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이날 경찰에 연행된 해군기지 반대단체 관계자들과 마을주민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기 위해 서귀포경찰서를 방문한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고창후 서귀포시장.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