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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첫 정기인사 '사상 최대' 규모 될듯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0.12.31 10:33:29     

1월 중순께 단행 유력...직제개편 따른 이동폭 매우 클 듯
국장급 라인 전면 재배치 불구, 승진티오는 '빈곤'

민선 5기 우근민 제주도정의 조직개편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이에따른 대규모 정기인사 단행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빠르면 다음달 중순께 인사를 단행하는 것을 목표로 해 조직개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첫 정기인사에서는 국장급 라인의 대대적 물갈이가 불가피해 이의 전체적 동선이 어떻게 그려질지가 주목된다.

새롭게 개편된 행정조직은 3급에서 2명을 감축하되, WCC총회지원 등 도정의 주요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3급 1명과 4급 1명은 유동정원으로 관리된다.

새로운 조직개편의 내용을 보면 우선 본청의 실.국단위 부서는 △기획관리실 △국제자유도시본부 △특별자치행정국 △문화관광스포츠국 △보건복지여성국 △도시디자인본부 △소방본부 △수출진흥본부 △지식경제국 △청정환경국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으로 짜여졌다.

여기에 공보관실과 총무과가 별도직제로 편성된다.

합의제 기관인 감사위원회와 노동위원회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직속기관으로는 농업기술원과 인재개발원이 포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조직개편 관련조례 제정에 따른 시행규칙 개정안이 마무리되는대로 곧바로 인선작업에 착수, 1월 중순께 첫 정기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인사대상자는 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서 명칭이 상당부분 바뀜에 따라 대대적인 전보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진인사 폭은 예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예퇴임자가 많지 않고, 정년 2년을 앞두고 시행됐던 파견근무제가 폐지된데 따른 것이다.

1957년생 이후 출생자의 부이사관급 간부공무원 중에서 국방대학원 등 중앙교육대상자 선정된다 하더라도,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박재철, 강창봉 부이사관 등이 있기 때문에 3급 승진티오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자연유산본부나 환경자원연구원, 상하수도본부 등 종전 3급 직위가 없어진 것도 맥을 같이한다.

전체적인 간부급 라인의 인선은 수출진흥본부장에 누가 발탁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와 맞물려 행정시 간부급 라인도 어느정도 교체가 이뤄질지가 주목된다. 개방형 직의 민간 전문가 인선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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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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