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살맛나는 농촌 건설을 위해 올해 농업 10개 분야 58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5.5% 증액된 714억8500만원을 투자해 청정 유기농업 집중육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 서귀포시가 집중 육성하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과 웰빙기능성 작목재배단지 조성지원사업,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기반 확충 분야 5개 사업에 28억6300만원이 투자된다.
또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사업과 친환경비료지원사업 등 친환경농업 실천 인센티브 지원분야 5개사업에 38억8300만원, 농업인영유아양육비지원, 농어업인고등학생자녀학자금지원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 해소분야 6개사업에 58억24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농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분야 6개사업에 77억4500만원, 고품질 감귤안정생산기반 구축분야 8개사업에 13억1500만원,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분야 9개사업에 355억500만원, 청정고품질 농산물생산기반 구축분야 14억3500만원, 고품질 채소 및 화훼 생산기반 구축분야 8개사업에 101억2000만원 등이 투자된다.
농산물 유통시설 지원분야 3개사업과 농산물 출하 지원분야 3개사업에도 각각 24억6000만원과 3억3500만원이 투자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FTA 등 시장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및 농외소득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조기발주를 통해 1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농업인이 희망이 넘치는 삶의 터전을 만들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친환경농업분야 등 8개분야 57개사업에 677억100만원을 투자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