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로, 항만시설 설비 등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대한 건설 공사를 조기에 발주한다.
조기발주 대상 사업은 제주시내 사업비 1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건설공사로, 이를 통해 총 267건의 사업에 2592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중 60%에 해당하는 1555억원은 1분기에 발주하는 등 상반기에만 90%의 사업을 발주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현재 설계중인 사업과 장기계속사업비은 1월에 발주하고, 자체설계가 가능한 사업이나 중.소규모 사업은 3월말까지 발주할 예정이다.
그 외 설계대상사업과 대규모사업의 경우 용역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발주시기를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조기발주 대상사업체는 모두 긴급입찰을 실시해야 하고,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의 경우 가급적 지역업체 생산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제주시는 김찬종 도시건설국장을 단장으로 '조기발주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매주마다 조기발주 치진상황을 점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