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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파장 이용 넙치성장 촉진 시스템 개발

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1.09 09:23:21     

광파장(빛의 색)을 이용해 양식넘치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단장 한용옥)과 제주대학교(연구책임자 임봉수 박사)는 빛의 색깔에 따라 호르몬 분비에 차이가 생기며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사료섭취율이 높아지는 점을 착안해 양식장 수조 조명의 색을 이용해 넙치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과 제주대학교가 제주시 구좌읍소재 양식장에서 60g크기 넙치를 각 수조마다 100마리씩 넣고 9주간 녹색과 청색, 백색, 적색 등 여러색의 조명에 따른 성장률을 연구한 결과 녹색조명이 빨간색 조명보다 성장률이 30% 높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녹색조명의 경우 스트레스에도 강한 경향이 있어 성장촉진과 함께 항스트레스로 면역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과 제주대학교는 이번 성장촉진시스템을 이달 중 특허출원 신청하고 다음달 친환경양식 생산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제주도내 넙치양식장에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광파장을 이용한 넙치성장촉진시스템을 통해 양식넘치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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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