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63개 사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9925억원을 지원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원되는 자금 중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육성자금에 5000억원, 농어촌 진흥기금 2500억원, 관광진흥기금 900억원, 신용보증지원 100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총 9400억여원 규모의 자금이 융자.보증되는 것으로 지난해 지원자금 7780억원에 비해 약 20.9% 증가한 금액이다.
제주도는 녹색산업단지 조성함과 더불어 기업지원 인프라 운영, 기술인력 양성 및 인건비 지원, 컨설팅 지원 등 16개 사업에 58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미래성장형 R&D 지원사업을 위해 168억원을 지원한다.
수출 1조원 시대를 위한 수출 마케팅 분야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위해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비용과 시장개척단 파견을 지원한다. 또 수출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수출사업에 총 1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87억원, 창업분위기 조성에 6억원,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에 3억원이 지원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제주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체질 개선과 중소기업의 성장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011년 중소기업 육성계획' 수립에 따라 2월초 정부,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육성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