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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비수기 속 건설업계 '기지개'...경기 회복세 지속

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1.13 18:24:49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3일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 소비는 소비심리지수가 118포인트로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신용카드 구매액과 승용차 등록 대수 등 소비관련 지표도 크게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부문에 있어서는 건설업이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설비투자 부문에 있어서는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관광업계의 경우 비수기를 맞아 단체관광객과 중화권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증가세가 크게 축소돼 호조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중 농산물은 노지감귤의 출하량이 5만3031톤으로 2009년에 비해 48.6%나 감소하면서 10kg당 가격이 1만3089원으로 57%나 증가했다. 또 축산물과 수산물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호조를 보였다.

고용시장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12월 중 제주지역 고용사정은 취업자수가 6300명 감소하고 실업률이 1.3%에서 1.7%로 크게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소비자물가 역시 석유가격을 중심으로 공업제품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도 5.2%나 상승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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