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30분께 제주시 모읍에 거주하는 고모 씨(54)의 집에 방문한 모 읍사무소 직원 허모 씨(38, 여)가 방안에 누워있는 상태로 숨져있는 고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허씨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인 고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고씨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의 방에서 농약병 등이 발견되고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볼 때 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