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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특성화 단지 조성 효과 '톡톡'

이성돈 시민기자 sdlee300@jeju.go.kr      승인 2011.01.25 15:21:36     

겨울채소가 사상 초유의 가격으로 고공행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특성을 살린 고품질 채소 안정생산 기술보급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겨울철 온난한 기후특성을 살린 신선채소 브랜드 조성과 수출농업 육성 및 청정 녹황색 겨울채소의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에 주력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잎쪽파 단경기 품질향상 시범 외 8개 사업에 8억5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왔다.

주요사업은 시설토마토 품질향상 및 노력절감을 위해 32㏊ 면적의 108농가, 잎쪽파 겨울철 터널피복에 의한 품질향상 시범사업을 위해 4㏊ 농가 1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또 겨울양배추 주산지 10개소에 가을감자, 마늘 등의 보완작목을 보급하고, 1개 농가에 시설원예 고체연료 이용 에너지 절감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월동채소 우량묘 생산 공정육묘 기반조성 시설 2개소와 인건비 절감을 위한 시설채소 정밀 관수 관비 자동화 시범사업 12개소를 지원해 자동관수와 시설채소 시비 효율화를 위한 시설 개선사업을 벌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도내 겨울철 하우스 딸기 총수입을 11억원까지 올리고, 자급률을 54%까지 올려 90%이상 도내 농협 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시설난방비를 52%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하는 등 겨울채소 과잉생산에 따른 재배작목 다양화 출하조절에 효과를 올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원예특성화 센터에 걸맞게 최고의 원예 특성화 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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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돈 시민기자 sdlee300@je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