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가 26일 제16차 전체위원회를 열고, 4.3희생자 2485명을 추가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제주4.3평화재단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동안 4.3유족과 제주도민들이 고대하던 추가 신고,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이 이뤄졌다"며 "오늘의 결정을 4.3희생자 명예회복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화해와 상생의 4.3특별법 정신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4.3평화교육센터 건립, 상징시설물 설치 등을 골자로 한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추진계획안이 확정된 것 또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4.3현안 해결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결정을 계기로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를 위한 조치와 4.3평화공원의 완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