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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생각합시다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2.07 11:12:46     

[기고]고민수/ 서귀포시청 해양수산과

   
고민수 /서귀포시청 해양수산과. <헤드라인제주>
제주, 어머니 그리고 좀녀

서귀포의 12개 올레길중 해안이 접하지 않은 코스는 단 1개도 없다. 지역적 특성 때문일 것이다. 이러다 보니 어쩔수 없이 바다를 볼 수 밖에 없고 가끔은 물질하는 좀녀(해녀)를 볼수도 있어 올레꾼들은 다른 지방에서 흔히 볼수 없는 색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행운을 얻는 기회도 생긴다.

이처럼 올레꾼들이야 색다른 구경거리겠지만, 올레꾼들을 성가시게 생각하고 있는 좀녀들도 적지 않다. 돈도 쓰지 않고 싸왔던 쓰레기 봉투만 버리고 간다는 것이 이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그도 글럴 것이 좀녀들은 그들만의 전통적인 공동체생활과 힘겨운 작업환경 때문에 내일의 만원보다는 오늘의 천원을 더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합시다. 쓰레기가 많이 생길수록 그만큼 올레꾼들이 제주를 많이 찾은 것이고 또한 이들이 하다못해 물 하나라도 김밥 하나라도 사먹고 버린 쓰레기라고, 우리에게는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한 돈이라고 생각하고 이들에게 친절히 대하고 배려해주는 것은 어떤지요.

또한 필자는 좀녀(해녀)들에게 독자기고시 계속 호소하는 것이지만, 이 세상에서 자신의 생명보다 중요한게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 나이를 생각하시고 물질조업에 너무 자신하지 말고 몸이 좋지 않으면 입어를 피하는시는 것이 어떤지요,

여러분들은 제주 공동체생활의 진실이며 자부심 그 자체이고 오래전부터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였던 삶이였으며 주역이었던 분들입니다. 오래 두고 두고 후손들에게 옛말하면서 역사를 그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민수 /서귀포시청 해양수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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