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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서둘러 신청 하세요”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2.16 09:49:11     

[기고]강철수 제주시 사회복지과장

   
강철수 제주시 사회복지과장. <헤드라인제주>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 고독 등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노인들이 많다. 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일자리를 갖는 것이다. 직장과 사업에서 은퇴를 하였어도 여전히 일을 통한 건강과 활기찬 사회참여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균수명이 80세가 넘으면서 안정된 노후를 어떻게 보낼까? 늘 걱정하게 된다.

제주시가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한 아름다운 노후와 건강한 여생, 행복한 삶을 위해 희망의 일자리사업을 대폭 늘려 추진한다. 지난해 1,100명에서 올해는 500명이 늘려 1,600명에게 일자리를 줄 계획이다.

먼저 제주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770명을 2월 24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희망노인은 오는 24일까지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사본, 사진1매를 지참하여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누구나 자격이주어지지 않고 기초노령연금수급자만 해당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정부부처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건강보험직장가입자는 제외된다. 일자리 참여기간은 오는 3월 7일부터 10월 중순까지 7개월간이고 1일 3시간 주 4일로서 월 2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이 공익형 일자리사업은 읍․면․동에서 어린이공원, 클린하우스, 공한지, 이면도로 등에서 아름다운 동네를 만드는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제주시는 오는 4월초부터 노인일자리사업 전문수행기관인 제주시니어클럽 등에도 590여명의 일자리를 위탁 시행한다.

위탁사업은 3월중에 모집공고를 한 후 대상자를 선발하는데 시니어 교육강사, 관광도우미, 아동청소년지킴이, 공동작업장, 초등교 사서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월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외에도 제주시는 초등학교 실버선생님, 금융기관안내도우미 등 100여명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유소, 아파트 경비원 등 노인을 고용한 업체에게는 월20만원의 고용 장려금을 지원하여 노인들이 장기간 안정된 직업을 갖을 수 있도록 노인고용 정책도 펼쳐나간다.

어르신들이 일을 통한 건강한 노후를 보낸다면 그 만큼 사회적 부담도 줄어들어 행복한 사회로 가는 길이다. 제주시는 노인들의 적성과 신체적 특성, 환경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가장 노인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해주시길 바란다.

<강철수 제주시 사회복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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