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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잔디관리 어떻게 관리될까?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2.20 10:10:03     

[기고] 양정두 서귀포시청 스포츠지원과

   
양정두 서귀포시청 스포츠지원과.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의 명물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제주인의 생활방식을 그래로 옮겨놓아 만들어 졌다, 진입로는 올래, 정낭 형상의 기둥과 오름형태의 그라운드, 지붕은 테우의 그물모양으로 6개의 돛대가 지탱해 주고 있다.

특히 사계절 융단을 깔아놓은 듯 푸른 천연잔디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의 핵심이다. 또한 보조경기장으로 강창학축구장, 시민축구장, 중문단지축구장과 최근에 준공된 제주공천포전지훈련센터와 서귀포야구장 2면을 포함 8면이 천연잔디구장이 시설되어 최상의 조건으로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있어 서귀포의 자랑이자 지역경제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한지 오래다.

따뜻한 기후. 청정한 자연환경을 토대로 스포츠인프라 시설을 구축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시의 천연잔디는 한지형으로 내한성이 강하고 녹색을 오래 유지하는 켄터기블루그래스와 페레니얼라이그래스를 8:2비율로 심어 졌으며 생육최적온도는 15~25°c로 여름 장마철 고온다습한 기후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품종이다.
잔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는 잔디품질과 질감이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하여 2.5~3.5㎝상태로 연간 50여회 잔디 깎기작업을 실시하고 수시로 적기에 적정량의 물주기 작업을 실시하여야 하며

둘째는 시비작업으로 질소질(요소)은 3회, 복합비료 4회, 유기질 4회, 영양제등 액비 4회 등 약15회 살포하여야 하며 순수잔디 초지를 유지하기 위하여 수시로 제초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셋째는 병해충 방제작업으로 잔디특성상 병해충이 발생하면 몇일내 전면으로 번져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항상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여 예방에 중점을 두어 수시로 방제하는데 잔디관리에 제일 어려운 과제다.

넷째로 새로 자라나는 잔디의 생육 및 영양분섭취를 좋게 하고 지표면을 평탄하게 하기위하여 3월과 10월에 전면 배토(모래깔기)작업 및 통기(밭갈이)작업을 하고 수시로 부분 배토작업과 잔디씨앗 파종작업을 함께 실시하여 균일한 잔디생육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감귤수확의 기쁨을 위하여 일년 내내 땀 흘리며 초봄부터 가지전정, 병충해방제, 낙화 및 낙과작업, 제초작업, 각종 시비살포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듯 이러한 잔디관리 작업이 서귀포시 공무원들의 숙달된 과정을 거쳐 사계절 푸른 천연잔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전지훈련기간 동안 우리시를 찾은 선수 및 관계자들이 천연잔디구장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묵묵히 맡은 소임에 임하는 구장관리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양정두 서귀포시청 스포츠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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