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23일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차량 내부에 보관 중이던 현금을 훔친 가출청소년 L군(16)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2시 45분께 제주시 소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양모 씨(51)의 차량에서 현금 2만원을 훔치는 등 이날 오전 3시 35분까지 4대의 차량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를 통해 이들의 범행모습을 확인한 후 탐문수사를 통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한 상태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 2일까지 제주시내 아파트 4곳을 돌며 차량 40여대에서 현금 40만원을 훔쳤다고 진술함에 따라 현재 여죄를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