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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주 수석 "4.3 국가추념일 문제는 국회가 먼저 논의해야"

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3.24 12:58:29     

4.3평화공원 참배...유족회와 간담회서 의견 수렴

   
박인주 수석이 4.3평화공원을 방문, 참배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은 24일 "제주4.3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를 방문한 박인주 수석은 이날 오후 제주4.3희생자 유족회, 4.3재단 관계자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유족회와 4.3재단 관계자로부터 4.3 관련 의견을 수렴한 박 수석은 "제주지역의 주요 문제인 4.3사건 현장과 민생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여론을 청취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면서, "4.3관련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4.3평화공원 3단계 사업과 유해 신원확인 작업에 대해선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4.3희생자를 추가로 신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4.3유족들의 '4.3 국가 추념일 지정' 건의에 대해서는, "유족들의 뜻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면서도 "그러나 이 문제는 먼저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공을 국회로 넘겼다.

박 수석은 오찬 간담회에 앞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전국 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상대로 사회통합에 관한 특강을 한 후, 제주이주여성쉼터와 원광요양원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를 격려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인주 수석이 4.3희생자 유족회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헤드라인제주>
   
박인주 수석이 4.3평화공원을 방문, 참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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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